제주 추자도에 거주하고 있는 80대 응급환자 2명이 제주해경에 의해 긴급 후송됐다.

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8시25분께 추자보건지소로부터 추자도 주민 황모씨(87·여)가 전신 쇠약으로 의식은 있지만 거동이 어렵다며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또한 같은날 오후 9시20분께에도 어지럼증과 구토 증상을 보이며 거동이 어려운 응급환자 김모씨(81·여)도 이송해 달라는 요청이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을 급파해 환자 2명과 보호자 등을 탑승시킨 후 제주항으로 이송, 이날 오후 11시5분께 제주항에서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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