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우 「우리 소나무」

소나무는 예나 지금이나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나무다. 지난 수천 년 동안 우리의 문학과 예술, 종교, 민속, 풍수 사상에 자리 잡은 소나무는 이 땅의 풍토와 절묘하게 결합해 우리의 정신과 정서를 살찌우는 상징 노릇을 톡톡히 해왔다.

「우리 소나무」는 우리 역사 속에서 겨레와 함께 숨쉬며 살아온 소나무와 관련한 역사·생태·문화를 다채롭게 조명해 이야기해주는 책으로 소나무가 이 땅에 특히 많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 우리 조상의 삶 속에서 소나무가 차지했던 위상, 사라지는 소나무숲과 환경 문제, 저마다 다른 모습인 소나무의 특징 등을 자세히 설명한다. 현암사.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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