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생문화원, 2020년 주요업무 계획 등 발표

지난해 제주학생문화원이 추진한 공립대안교육기관인 어울림학교 만족도가  80%를 보이며 '매우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학생문화원(원장 임연숙)은 10일 2020년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지난해 추진한 주요 프로그램인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예술영재교육원, 평생교육강좌, 학생상담자원봉사 상담활동 등 참석자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높은 만족도(매우 만족·만족 포함 90%)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평생교육강좌와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상담활동, 어울림학교 운영은 80%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어울림학교는 지난해 총 39명을 위탁받아 36명을 수료시켰고 이 가운데 31명은 ITQ(정보기술)·워드 및 바리스타, 드론 조종자, 심폐 소생술 등에 대한 자격증을 취득했다.

제주학생문화원은 이와 같은 성과를 토대로 올해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아이들의 다양한 가능성과 가치, 감수성을 발굴, 확장할 계획이다.

교육·문화·예술 활동은 학생동아리, 주말체험학교, 방학 중 문화교실 사업 등 학교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편성해 추진한다.

예술영재교육은 도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음악 20명, 미술 20명)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4시간씩 질 높은 예술교육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연숙 제주학생문화원장은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인성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시대적 가치다.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을 실현할 것"이라며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 사업도 꾸준히 전개해 도민에게 사랑받고 미래를 대비하는 문화·예술 요람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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