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참관 모습

한국마사회 제주경마공원 오는 3월부터 실시

제주경마공원이 심판위원 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민참여 심판위원 제도를 운영한다.

한국마사회 제주경마공원(본부장 문윤영)은 오는 3월부터 경마고객과 마주, 기수 등의 말관계자들 대상으로 국민참여 심판위원 제도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경마공원 국민참여 심판위원 참여 신청은 한국마사회 제주 경마정보 홈페이지 또는 관람대 내 안내데스크를 통해 할 수 있다. 3월부터 11월까지 매 경마일(금·토) 중 신청자의 신청일을 고려 시행될 예정이다.

심판은 스포츠 경기에서 승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장 큰 임무를 담당한다. 선수나 지도자들이 경기에서 위반하는 것들을 규칙에 따라 제어하고, 순조롭게 경기가 진행되도록 리드하며 경기결과의 승패를 확정한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경기의 승패에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지기에 심판 업무의 공정성은 매우 중요하다.

제주경마공원의 국민참여 심판위원은 경마고객 및 말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일일 심판위원 업무를 수행하며 심의, 순위판정, 검량, 방송 등 경주 시행 전반 업무를 참관하게 된다.

제주경마공원 관계자는 “국민참여 심판위원 제도는 경마베팅 참여자인 경마고객과 경주기승·출전마 이해당사자인 기수·마주의 공정경마 시행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경마시행 관련 개선사항의 정책 반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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