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애리 매화축제…3월 8일까지 다양한 혜택 제공

서귀포시 남원읍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이 '봄 소식'을 알렸다. 이른 듯 느껴지지만 전염병 불안 등으로 힘겨운 일상에 봄 기운을 채우기 위한 축제를 펼쳤다.

내달 8일까지 진행하는 '2020 휴애리 매화축제'다. 휴애리 공원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린 곳은 수십년된 매화나무가로 조성된 '매화정원'이다. 이미 연분홍 꽃망울이 세상과 인사를 마치는등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동물먹이주기체험, 승마체험, 거위쇼 관람, 다양한 전통놀이체험 등 상설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갤러리 팡에서는 사진전을 준비했다.

한편 휴애리는 지역사회 환원 차원에서 장애인단체, 보육원, 양로원 등에 무료 입장 기회를 제공(사전 예약)하고 있다. 도민과 관광객 가운데 다자녀(3자녀 이상, 어린이·청소년 기준) 가정에 입장료 50% 할인 혜택을 준다. 한편 휴애리는 매화축제를 시작으로 수국과 핑크뮬리 동백 등 계절꽃을 주제로 한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