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브레인리더한의원 강남점 설재현 원장)

최근 부모가 임신 중 비타민D가 부족한 경우, 자녀에게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핀란드와 미국 공동연구팀의 연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것.

이에 따라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가진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임신 때부터 식품의 성분이나 영양성분 섭취에 주의를 기울일 것이 당부된다. 또한 ADHD 아동은 어린 시절부터 주의집중이 어렵고 산만한 행동 문제가 발생하므로, 개선을 위해 조기 진단과 치료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ADHD, 즉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는 아동기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최근 10년간 진료 인원이 약 2배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아동ADHD는 적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학업과 교우관계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조기에 행동개선을 돕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ADHD는 산만하고 부주의하며, 집중력이 낮고 과잉행동을 하는 두뇌 질환이다. 크게 주의력이 크게 떨어지는 유형과 충동적이고 과잉 행동을 일삼는 유형으로 분류된다. 주의력 결핍이 우세한 아이들은 조용한 ADHD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지 못하는 모습을 주로 보인다.

과잉행동이 우세한 아이들은 늘 시끄럽게 떠들고 팔다리를 과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다. 남의 말 중간에 끼어들기를 잘하고, 끊임없이 움직이거나 소리를 지르며 뛰어다니려고 한다. 심한 장난도 자주 해서 문제를 일으키며, 자해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ADHD행동문제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내내 지속되면 사회성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제대로 치료하지 못한 경우에는 ADHD 사춘기로 이어져 가정 내 불화가 끊이지 않고, 성인기에까지 꾸준히 증상이 유지되면서 우울한 심리와 정서에까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다행히 ADHD 행동문제 개선을 돕는 치료 방법은 여러 가지다. 최근에는 두뇌 내부를 연결하고 있는 경락의 기혈 순환에 관여하는 한약이 ADHD와 같은 두뇌 질환을 빠르게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장비훈련을 통해 두뇌의 힘을 키워가고, 심리 치료를 병행하여 불안과 긴장을 떨어뜨려 준다면 ADHD아동은 언제 어디서나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ADHD 아동은 두뇌 내부의 불균형으로 인해 긴장감이나 우울, 스트레스, 불안 등의 부정적인 감정도 더 쉽게 느끼기 마련이다. 불안을 느끼는 상황에서 ADHD 문제 행동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아이에게 과잉행동이나 산만한 모습이 지속된다면 늦지 않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브레인리더한의원 강남점 설재현 원장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