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1일 제주시 7곳·서귀포시 2곳 확인
문예회관 옆 등 3곳 자체폐쇄 안내문 부착
시설 주변 탐문 결과 신도수 500여명 추정
명단 중앙교단 공식 협조 요청 확보 계획 

제주지역 신천지 교회시설 9곳 가운데 3곳은 자체 폐쇄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21일 도청 기자실에서 코로나19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신천지 시설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도내 신천지 교회는 제주시 7곳, 서귀포 2곳으로 총 9곳이다. 

도는 20일과 21일 자치경찰과 함께 이들 시설을 방문해 제주시 동광로 96번지(문예회관 옆) 등 3곳이 자체 폐쇄 안내문을 붙인 사실을 확인했다. 

도가 주변 탐문조사를 벌여 추정한 결과 신도수는 5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도 명단은 중앙교단에 공식 협조를 요청,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20일 종교활동을 통한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종교시설 788곳(불교 293곳·천주교 28곳·개신교 420곳·원불교18곳·수운교 15곳·기타14곳)에 예배 자제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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