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부터 12일까지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38회 제주유채꽃축제가 전면 취소됐다.

서귀포시는 코로나19 감염병 위기단계가 심각 수준으로 상향됨에 따라 24일 축제추진위 등 관계자 긴급회의를 갖고 지역 내 감염 유입 억제 등 예방 차원에서 올해 유채꽃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앞서 3월 말 개최될 예정이던 제22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도 취소된 바 있다.

서귀포시는 또 공립미술관 등 공공문화시설 4개소를 임시휴관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이중섭·기당미술관, 소암기념관 등 공립미술관 3곳과 서복전시관을 25일부터 3월 2일까지 임시휴관 조치하고 향후 추이를 봐가며 휴관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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