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새마을회와 제주시새마을회,서귀포시새마을회 등 15개 회원단체는 27일 대구시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도새마을회·김만덕기념사업회 등 대구에 위문품 전달
도내 복지시설 마스크 기탁·광고비 환급 등 온정 확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이는 대구시와 침체된 지역상권 등을 돕기 위한 도민사회 정성이 잇따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새마을회(회장 전문수)와 제주시새마을회(회장 김창기), 서귀포시새마을회(회장 박희숙) 등 15개 회원단체는 27일 한라봉 400상자와 삼다수 1만6000병을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이날 위문품은 대구시민들이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15개 단체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조성한 모금액으로 구입했다.

김만덕기념사업회와 김만덕기념관은 같은 날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쌀 1500t을 지원했다.

또 사단법인 김만덕기념사업회(상임대표 고두심)와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도 이날 대구시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김만덕 사랑의 쌀 1500t을 지원했다.

제주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나눔과 캠페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제주도청에서 범도민 위기극복 협의체 출범식이 열린데 이어 25일 제주도의회 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이 혈액 수급난을 해소하고자 단체 헌혈에 동참했다. 

제주도약사회는 지난 21일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1만5000개를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고, 주제주중국총영사관 성금 기탁을 하는 온정도 이어졌다. 

넥슨은 25일 자회사 네오플과 함께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20억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긴급 의료·구호품 지원 등 코로나19 예방활동에 쓰일 예정이며, 성금 중 5억원은 제주도를 위해 사용된다.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제주와 대구, 경북에 위치한 모든 제휴점을 대상으로 3월 광고비를 전액 포인트로 돌려준다고 밝혔다. 환급된 포인트는 오는 8월까지 광고 및 마케팅에 사용 가능하도록 했다. 

제주시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2020 안녕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웃과 가족 등에게 안부를 묻고, 확진환자와 의심환자를 격려하는 등 생활실천운동이다. 또 가짜뉴스 차단과 여유 마스크 나눠주기 동참 등도 유도하고 있다. 박훈석·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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