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선 개인전 '보자기, 마음, 꽃' 다음 달 1일 개최
제주시 소재 갤러리카페 거인의 정원서 15일까지

뜻하지 않은 걱정거리로 고민이 많은 시기에 얼어붙은 마음을 다독이는 전시가 열린다.

지문선 작가의 첫 개인전 '보자기, 마음, 꽃'이 다음 달 1일 제주시 갤러리카페 거인의 정원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전시는 봄바람에 설레는 마음과 "그래도 기운을 잃지 말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전통보자기·페이퍼플라워 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실생활에서 사라져가는 '보자기'라는 추억거리를 소환해 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현대적인 쓰임을 선보이는가 하면, 정교하고 다양한 색감의 페이퍼플라워를 통해 봄기운을 불어넣는다.

제주도에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 작가는 한국보자기아트협회제주지회와 한국전통포장연구소제주지회의 회장을 역임하며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연구한 작업물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다음 달 15일까지며 전시기간동안 '보자기 매듭짓기', '보자기 가방 만들기', '페이퍼플라워 제작' 등의 체험 수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1만원 이하로 세부일정은 인스타그램(@bojagiart)을 통해 추후 공지된다.

한편 3월 6일에 예정된 개막행사는 코로나19 대비의 일환으로 취소됐다.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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