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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태아 선천성 복벽 및 위장관 기형전남의대 김윤하 교수
김윤하
입력 2020-03-02 (월) 12:55:23 | 승인 2020-03-02 (월) 12:59:12 | 최종수정 2020-03-02 (월) 12:59:09

태아 삼킴작용은 임신 12주 이후부터 일어나므로 위는 임신 14주 이후에 태아에서 확인되고 간, 비장, 담낭, 장은 임신 중반기 이후부터 확인 가능하다. 복부 내에 위가 보이지 않은 것은 복벽 결손 및 위장관 폐쇄 같은 다양한 기형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태아 복벽 기형에는 배벽갈림증과 배꼽탈장이 있으며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 검사가 필요하다. 배벽갈림증은 복벽 결손으로 복막에 둘러싸여 있지 않은 복강 내 장기가 밖으로 탈출한 것이다. 보통 20%에서 동반 기형이 있으나 염색체 이상은 거의 없다.

산전에 진단된 경우 제왕절개술 후 빠른 시간 내에 복벽 재건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생존율은 90% 이상 보인다. 배꼽탈장은 태아 장기가 탯줄을 통해 탈출을 보이며 복막과 양막에 의해 둘러싸여 있는 이상으로 약 50%에서 동반기형과 염색체 이상 빈도를 보인다. 따라서 의심되는 경우 심장초음파를 포함한 동반기형 유무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며 염색체 검사를 시행한다.

태아 선천성 위장관 이상 중 가장 흔한 것으로 십이지장 폐쇄증이 있다. 초음파로 위와 십이지장이 서로 연결되는 것을 확인함으로서 진단할 수 있으나 전형적인 십이지장 폐쇄 소견은 임신후반기가 되어야 보이므로 임신 24주 이전의 진단은 어렵다. 30%에서 다운증후군과 연관이 있으므로 염색체 검사와 다른 기형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태아 복벽 및 위장관 기형의 정확한 진단과 예후평가를 위해 임신 초기 태아 정밀 초음파와 염색체 검사가 필요하며, 적절한 산전 관리 및 출생 후 소아과와 소아외과의 긴밀한 연계로 신생아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다.


김윤하  webmaster@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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