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강사료 인상·국민연금 등 가입 가능

내년 국립대 전업 시간강사들에 대한 시간당 강사료가 올해보다 5000원 인상되고, 기본급도 지급될 방침이다. 또 복지혜택 향상을 위해 국민연금 가입이 가능해지고 직장의료보험 가입도 허용된다.

20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인적자원부는 낮은 임금과 신분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간강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 관계부처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내년도 국립대 전업시간강사들에 대한 시간강사료를 올해 3만4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5000원 인상하는 방안과 함께 물가상승률을 감안, 시간강사료를 매년 추가적으로 인상키로 했다. 또 시간강사들의 △기본급 지급 △국민연금 가입 △의료보험 가입 등을 위해 보건복지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해 시간강사와 관련된 각종 법령을 개정할 방침이다.

한편 도내 4년제 대학 시간강사는 2002학년도 1학기 기준으로 제주대 296명, 제주교대 47명, 탐라대에 34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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