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구 도의원 관련 조례안 대표 발의

역사자원의 보존 활용을 위한 다크 투어리즘 관광지 지정 근거 등이 마련된다.

더불어민주당 정민구 도의원(삼도1·2동)은 제주특별자치도 다크 투어리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번 조례는 5년마다 다크 투어리즘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다크 투어리즘 관광지를 지정해 육성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정민구 의원에 따르면 제주에는 항몽유적, 4·3사건, 일제 전적 시설 등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역사적 암울한 사건 현장이 도내 전지역에 걸쳐 분포됐다.

정민구 의원은 "현재 다크 투어리즘은 후세대를 위한 교육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역사 기억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시키는 중요한 수단이며, 문화관광상품으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조례는 제주의 역사자원을 올바르게 전달하고, 체계적으로 보존, 활용하기 위한 관광 상품으로 가져가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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