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동귀·함덕항 등 3곳 1억8750만원 투입

제주시는 한림읍 한림항, 애월읍 동귀항, 조천읍 함덕항에 소형어선 다목적 인양기 3대를 시설한다고 16일 밝혔다.

다목적 인양기는 태풍 등 기상악화 시 5t 미만 소형어선을 신속하게 인양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로 크레인 임대비용 절감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또 평상시에는 해녀들이 채취한 소라, 톳 등 수산물 하역작업 등에 사용되면서 인력난을 해소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시는 인양기 시설에 1억8750만원을 투입, 오는 5월 중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사업비 18억9000만원을 투입해 항·포구 35곳에 다목적 인양기 40대를 설치했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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