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가족 등 382명 유입 마을공동체 회복 등 기여

서귀포시가 추진중인 소규모학교 육성 지원사업이 인구 유입은 물론 마을 공동체 회복 및 농어촌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하는 등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서귀포시는 2012년부터 학생 수가 100명 이하이거나 6학급 이하인 초·중학교 소재 마을에서 공동주택을 건립할 경우 최대 6억원, 빈집을 정비할 때에는 가구당 최대 2000만원(마을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소규모학교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가 지난 달 10일부터 이 사업을 완료한 주택 151세대(공동주택 67·빈집 정비 주택 84세대)에 대해 사후관리 점검을 완료한 결과 학생 155명을 포함, 총 382명이 해당 마을로 이주해 지역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귀포시는 올해에도 3개소에 6억3000만원을 지원, 공동주택 건립 1개소(성산리) 및 빈집정비 2개소(하례1리 등)를 추진하고 있다.

신축된 공동주택과 정비 완료된 주택은 소규모학교 재학 학생이 포함된 세대에 시중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주거를 지원하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소규모학교 육성지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마을의 구심점인 학교의 학생 및 이주 가족 등으로 인한 마을 인구유입으로 활기차고 역동적인 지역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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