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천주교제주교구, 의심증상자·노약자 미사 참여 자제 등 당부

지난달 27일부터 미사를 중지해온 천주교제주교구는 17일부터 신자들이 미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로 결정했다.

제주교구는 신자들의 사제가 드리는 미사에 신자들의 자유로운 참여를 허용하되, 미사 참석 시 마스크 착용과 손 세척 등 개인위생 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 평화의 인사 등을 할 때 악수나 직접적인 접촉은 피하고 성체 분배 시에도 접촉에 주의할 것을 요청했다.

발열과 기침, 인후통, 위장장애와 설사, 근육통과 피로감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경우나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들은 본당 주일 미사에 참여하지 않고 집에서 묵주기도, 선행 등으로 주일의무를 대신해 달라고 했다.

이와 함께 미사 외 모든 집회는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혼배와 장례 미사도 꼭 필요한 소수의 인원과 함께하고 음식 나눔은 하지 말아달라는 지침도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미사는 사제를 돕는 복사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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