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는 17일 상공인 주간을 맞이해 제주지역 미혼모 복지시설인 아기사랑 엄마의 집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심화되자 미혼모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된 후원금은 아기사랑 엄마의 집을 통해 퇴소 미혼모들에게 전달, 경제적 자립 여건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미혼모들이 아이들을 건강하게 양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강태욱 사무국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매우 취약할 수 있는 미혼모와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좋은 환경에서 주거 할 수 있도록 후원을 하게 됐다"며 "상공인을 비롯한 제주지역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아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제주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를 필두로 제주, 인천, 울산, 목포 등 10개 지역상의도 '2020년 상공인 주간'을 맞이해 전국 15곳 미혼모 복지시설에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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