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손소독제 보급·PC방 등 현장 점검

제주시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서울 콜센터에서 집단 감염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시내 고객센터 및 콜센터를 대상으로 살균 손소독제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KT 고객센터, 제주은행, 한전제주지사 고객센터 등 8곳으로 손소독제 95개를 보급키로 했다. 

또 고객센터에 대한 수시 모니터링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할 계획이다. 

시는 PC방과 노래연습장, 영화상영관,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도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지침에 따라 손소독제 비치 및 종사자 마스크 착용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이밖에도 근린공원 32곳과 어린이공원 113곳 등 도시공원 145곳에 설치된 화장실과 놀이시설, 체육시설 등에 대해서도 주 1∼2회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다중이용시설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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