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의 좌우 균형이 맞지 않는 비대칭 입매를 가진 이들이 적지 않다. 비대칭 입매인 경우 첫인상 형성에 큰 손해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한쪽만 올라가는 입꼬리를 가진 사람은 대인관계까지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의도와는 다르게 마치 비웃는 듯한 표정이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비대칭 입술로 비웃는다는 오해를 사는 경우는 물론 처진 입술로 인해 우울해 보이는 인상을 가지고 있다거나 너무 얇은 입술로 인해 얼굴의 균형이 맞지 않아 이미지가 강해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를 위해 관련 필러를 적용해 보완할 수 있다. 입술의 크기를 키우거나 줄이는 성형 수술이 아닌 필러와 같은 간단한 시술 방식으로 비대칭의 입술을 교정하는 것이다.

청담동피부과 레오클리닉 이창로 원장은 "입술필러는 입술과 입가의 비대칭에 대한 교정에 주로 쓰인다. 얼굴형태와 다르게 입술이 너무 얇은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다. 관련 상담과 디자인이 이뤄진 후 시술에는 10~20분 정도의 간편한 시술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다만 미리 알아둘 점이 몇 가지 있다. 개인의 입술피부와 상태 등을 고려한 적합한 필러가 쓰여야 하고 시술노하우를 바탕으로 섬세하게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또한 정품 정량 사용되어야 하고 한국 KFDA나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제품을 적용해야 한다. 

멍 등이 발생했을 시 멍크림이나 경구액, 수액 주사 등으로 빠른 회복이 이뤄지도록 할 필요가 있으며 시술 후 정기적인 검사 및 사후 관리도 필요하다.

특히 중요한 부분은 입술의 굵기, 비대칭 정도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하고 전체적인 얼굴형, 피부타입, 근육상태까지 파악한 후에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모든 점을 고려한 후 시술에 임해야 염증이나 붓기 등의 부작용 우려를 줄일 수 있다. 

입술은 매우 예민한 피부이기 때문에 아무리 안전한 시술이라 할지라도 개인에 따라 드물게 염증 후 부르튼 자국이 남는 등 오히려 피곤해 보이고 어색한 인상이 만들어 질 수도 있는 점 유념해야 한다.

이 원장은 "입매는 미소뿐 아니라 첫인상과 이미지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다. 입술비대칭 증상 등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관련 필러를 통해 개선하는데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다만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입술피부 상태와 개인건강 등을 체크한 후 시술 계획을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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