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선거교육 지원 계획 변경...도내 학생 유권자 1996명 

제주도교육청이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도내 학생 유권자 선거 교육계획을 변경·추진한다. 

도교육청은  다음달 5일까지 통신망을 이용한 선거 교육을 시행, 휴업에 의한 선거 교육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학생 유권자와 고3 학생들은 교육청이 안내한 동영상 자료 등을 이용해 가정에서 선거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선거법 개정에 따른 만18세 이상 도내  학생유권자 수는 중·고교 1708명, 방송통신중·고교와 특수학교 288명 등 총 1996명이다 

통신망 이용 선거교육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학습 결과는 담임교사 이메일(e-mail)이나 담임교사와 반 학생들이 모두 참여하는 단톡방과 밴드 등에서 공유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 유권자들의 정치활동을 금지하고 있는 학교 규칙에 대한 제·개정 작업은 다음달 14일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선거 교육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학생 유권자 소속 학교관리자와 교원을 대상으로 동영상 시청 등 학교별 선거교육 연수를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했다. 

아울러 4월 6일 개학 후에는 담임교사 중심의 학급별 선거 교육을 실시한다. 선거 직전이라는 점을 고려헤 학생들이 법을 지키며 선거를 할 수 있도록 '선거법 위반 예방교육'을 중점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선거교육자료(e-book, PDF파일 포함)는 도교육청 홈페이지와 도내 고등학교 홈페이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 홈페이지 내 민주시민교육과 자료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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