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사진: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정지훈 주연의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28일 오후 1시 30분부터 채널 OCN에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이 편성됐다.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제패한 엄복동의 업적을 소재로 당시 나라를 위해 몸 바친 독립군들의 활약을 픽션으로 재구성한 이 작품은 지난해 2월 개봉 당시 17만221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범수가 제작자 겸 배우로 출연해 화제가 됐다.

그는 개봉 당시 "감히 제작 타이틀로 임하니까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됐다.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스태프 분들, 배우 분들의 노고를 생각하게 됐다"며 "배우 때는 나름 감사한다고 했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더욱 소중함을 느끼게 됐다. 영화인으로서도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지훈(비)에 대해 "지훈 씨는 평소에 고급스럽고 셀럽 이미지를 익히 알고 있는데 그 이면에 소탈하고 순박한 정지훈의 개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흔쾌히 임해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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