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는 ‘동굴과 제주소리의 만남’의 테마처럼 제주 가락 한마당으로 꾸며졌다. 민요창 박순재·고성옥씨 등이 ‘멜 후리는 소리’ 등을 밀려오는 바다 내음에 실어 더욱 구성지게 선사했다.
클래식의 무대로 마련된 2부는 동굴의 울림 속에 자연스레 스며든 기악과 성악의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무대였다. 하피스트 박리나씨가 헨델의 ‘하프협주곡, 제1악장’, 클라리네스트 동 철씨가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가장조 k.622’중 등을 연주했다.
특히 또 소프라노 최윤덕씨와 테너 현행복씨가 이중창으로 선사한 「춘희」중 ‘축배의 노래’ 는 힘찬 선율로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음악을 전공한다는 백진아씨(23)는 “꼭 오고 싶어서 서울에서 일부러 우도 동굴음악회를 찾았다”며 “독특한 동굴에서 듣는 클래식 곡들은 정말 좋았다. 하지만 규모가 너무 작은 것 같다”며 짧은 음악회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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