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12.00% 집계…20대 국회의원 선거보다 2배 이상 높아

4·15총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10~11일 2일간 진행되는 가운데 첫날부터 도의회 회관에 설치된 제주시 연동투표소에는 많은 유권자들이 몰려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김용현 기자

4.15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제주지역 유권자 6만6000여명이 소중한 '한표'를 던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주지역 43개 사전투표소를 포함해 전국 사전투표소에서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제주지역 사전투표율은 10일 오후 6시 현재 12.00%(유권자 55만4956명 중 6만6611명)로 집계됐다.

이는 사전투표가 도입된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첫 날 사전투표율은 5.01%, 2016년 20대 국회의원선거 5.16%, 2017년 19대 대선 10.58%,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10.66% 등으로 지속해서 투표율이 높아졌다. 

이번 선거 제주지역 사전투표율은 제주시 11.56%(40만1789명 중 4만6462명), 서귀포시 지역이 13.15%(15만3167명 중 2만149명)로 서귀포시 지역 사전투표율이 다소 높았다. 

이날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12.14%(4399만4247명 중 533만9786명)를 기록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는 11일까지 진행되며 선거일은 오는 15일이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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