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민선 3기 첫 인사를 26일 마무리했으나 신설된 문화관광시설관리사업소 사무실을 확보하지 못해 그곳으로 적을 옮긴 직원들이 상당기간 ‘더부살이’를 해야 할 판.

 산재한 문화·관광시설의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 신설된 이 사업소는 7월16일 행자부승인과 이 달 7일 의회승인까지 받아놓고도 여태껏 사무실을 확보하지 않는 바람에 소속 직원들이 출발부터 ‘미아 아닌 미아’가 된 셈.

 시 관계자는 “목관아지에 사무실을 두려고 하고 있지만 문화재현상변경 등 복잡한 문제가 얽혀있어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당분간 복원공사 현장사무실을 빌려 쓸 방침”이라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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