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의정민원 분석결과 전년동기 대비 10% 늘어

제주도민의 행정에 대한 불만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의회는 올해 1분기 도의회가 접수한 민원처리를 분석한 결과 모두 44건이 접수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0건보다 4건(10%)늘어난 수치다.

올해 제주도의회가 접수한 민원은 청원 9건, 진정 20건, 옴부즈맨 제보·제안 11건, 제주도의회 홈페이지 의회에 바란다 4건 등이다.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등이 전개,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도의회 옴부즈맨의 제보·제안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건보다 3건(21%) 줄었다.

특히 진정 및 청원 민원이 2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건보다 13건(81%) 늘었다.

진정 및 청원 민원을 보면 대정해상풍력발전 시범지구지정 찬반 민원과 2025년 제주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변경)안 의견 청취에 따른 재산권 관련 민원 등이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도의회는 분석했다.

분야별 민원을 보면 해양, 도시, 환경 순이며, 상임위원회별로는 환경도시위원회 소관 민원이 25건(56.8%)으로 가장 많았다.

오태현 도의회 민원홍보담당관은 "민원을 의원실과 공유하고 도민 입장에서 일상생활과 밀접한 불편 민원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현장 민원처리 추진 등 현장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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