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천초 교직원, 등교 개학 후 전교생에게 전달 계획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개학으로 만나지 못하는 제자들을 위해 교직원들이 보름 동안 직접 마스크를 제작했다.

한천초등학교(교장 김창희)는 거듭되는 개학 연기로 제자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면 마스크 500장을 만들어 등교 개학후에 유치원 30명과 1학년 48명 등 전교생 264명에게 나눠 줄 계획이다.

면 마스크 제작은 온라인 개학으로 더 바빠진 교사들을 제외한 교장을 비롯해 교감, 영양교사, 스포츠강사, 학생상담사, 과학실무원 등 교육공무직 교사들이 지난 9일부터 하루 2시간씩 짬을 내어 마스크 재단, 본뜨기 등을 통해  사랑을 담았다.

한천초 김창희 교장은 "하루빨리 정상 등교해 교사들이 제자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마스크를 학생들에게 나눠줄 수 있기를 손꼽아 기다린다. 사랑과 온정을 담은 제자사랑 면 마스크가 코로나 19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키는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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