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연세대·고려대 2022학년도 대입전형 발표 
등급간 감점 기준 2점 이상으로 대폭 강화

"수능 영어 영역 점수 3등급 이하를 받으면 이른바 'SKY 대학'에 진학하기 어렵다"

30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서울대와 고려대 등이 2022학년도 대입 전형 주요 사항을 발표, 수능에서 영어 영역 점수를 80점미만으로 맞으면 이른바 '스카이(SKY) 대학'으로 불리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에 진학하기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수능에서 영어 영역은 지난 2018학년도부터 절대평가로 바뀌어 90점 이상은 1등급, 80점 이상은 2등급, 70점 이상은 3등급 등 1∼9등급이 매겨졌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정시모집 수능 위주 전형에서 지원자들을 평가할 때 영어 영역은 등급이 내려갈수록 감점을 주는 방식을 쓰고 있다. 

서울대와 고려대가 2022학년도부터 영어 감점 기준을 대폭 강화해 한층 까다로운 영어 영역 감점 기준을 공개했다. 

서울대의 경우 1등급 0점 감점, 2등급 0.5점 감점까지는 지난해와 동일했지만 3등급부터 2.0점을 감점한 다음 한 등급이 내려갈 때마다 2점씩 추가해 4등급 4.0점, 5등급 6.0점, 6등급 8.0점 등을 각각 감점되도록 강화했다. 연세대는 원래 감점 기준이 서울대·고대보다 강해 2등급 5점, 3등급 12.5점, 4등급 25점 등의 기존 기준을 2022학년도에도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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