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5월 9일 서울이랜드와 K리그2 홈 개막전...홈 14·원정 13 총 27경기 

승격전문가인 남기일 제주유나이티드 감독과 U-20 월드컵 준우승 정정용 서울이랜드 감독의 지략대결이 K리그2 개막전을 불태울 전망이다. 

제주유나이티드는 다음달 9일 오후 1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이랜드와의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0시즌 K리그2 일정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지난 29일 하나원큐 K리그2 2020 정규라운드와 플레이오프 일정을 발표한 가운데 제주가 속한 K리그2는 10개팀이 정규라운드 3라운드 총 27경기를 치른다. 

제주는 각 팀당 3번씩 대결하며 홈 14경기와 원정 13경기를 치른다.  

특히 올 시즌 팀 당 한 차례씩의 홈경기를 월요일 경기로 치르는  '먼데이 나이트 풋볼'이 계속된다. . 제주는 8월 10일 오후 7시30분 아산을 상대로 첫 먼데이 나이트 풋볼 경기가 예정돼 있다. 

10월 제주종합경기장에서 두 차례 홈 경기를 연다. 10월 3일 오후 1시30분 안양전을,  11일 오후 1시30분 안산과 맞대결을 펼친다. 

정규라운드(27라운드)를  1위로 마치면 다이렉트로 K리그1에 승격하지만 2위에 오르면  K리그1 승격을 위한 'K리그2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격여부를 결정한다. 

 K리그2 정규라운드 3위팀과 4위팀의 준플레이오프 경기는  11월 18일,  K리그2 정규라운드 2위팀과 준플레이오프 승리팀의 플레이오프 경기는 11월 21일에 각각 열린다. 

한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개막 이후 당분간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무관중 경기에도 제주 경기를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TV 및 온라인 생중계 일정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별도 공지할 방침이다. 유관중 전환은 추후 정부의 방역지침 완화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이뤄지는대로 연맹이 신속하게 시점과 방식을 정해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