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고 2 박현수 청소년기자

코로나19사태로 독서의 관심도가 높아졌다. 평소였더라면 원하는 책은 도서관에서 손쉽게 빌려 읽을 수 있었으나, 현재는 제주도내 도서관은 모두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을 한 상태이다.

황금연휴 동안 약 20만 명이 몰린 제주도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목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2주간 더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도서관 등의 시설 개방도 2주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런 방침 속 우리가 독서를 즐길 방법은 뭐가 있을까.

우선 공공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예약도서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원하는 도서를 대출 신청하면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해당 도서관에서 빌려갈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이용 방법은 홈페이지 로그인 후 원하는 도서를 검색한 후 해당 도서관에 책이 있는지 확인 후 예약할 도서를 선택해 대출 예약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이후 대출 가능 알림 문자를 수신 후 방문대출 하면 된다.

매주 수요일(토~화요일에 예약한 도서), 토요일(수~금요일에 예약한 도서)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중 방문하면 된다. 1인 최대 5권까지 대출할 수 있으며, 반납 예정일은 임시 휴관 종료 시까지 연장된다. 

그러나 원하는 도서가 도서관에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경우엔 '희망도서 바로 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희망도서 바로 대출 서비스는 학생과 지역주민이 읽고 싶은 책을 동네 서점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대출 시 제주도서관 통합도서회원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 밖에도 전자책, 오디오 북을 이용하는 등 집에서 독서를 즐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제주도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연장된 만큼 아직 방심해서는 안 된다. 밖을 돌아다니기보다는 집에서 머물면서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기 딱 좋은 시기이다. 코로나 19사태가 길어지면서 지친 마음을 독서를 통해 달래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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