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더운 여름철을 앞두고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에 그늘막을 설치한다.

제주시는 기존 설치된 고정형 그늘막 82개 외에 이달 중 9곳에 19개를 추가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중 제주시 광양사거리와 노형오거리 2곳(3개)에는 도내 최초로 스마트 그늘막을 시설한다.
시범적으로 설치되는 스마트 그늘막은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기온, 풍량, 일몰·일출시간에 맞춰 자동 개폐되는 방식이다. 

일출 후 기온이 15도 이상 되면 자동으로 펼쳐지고, 초속 7m 이상의 바람이 2초간 지속되면 접히는 시스템이다.

아울러 제주시는 이번 여름 쿨링포그(Cooling Fog) 시스템을 도입한다. 

제주시는 사람들이 많은 제주시 동문전통시장과 신산공원, 제주도청 옆 삼다공원, 연동 누웨모루 거리, 제주시청 구 버스정류장 일대에 올여름 쿨링포그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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