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문화복지·생태경관 조성에 2억원 투입

서귀포시는 자립·베스트마을 만들기 지원사업 공모결과 5개 마을을 선정, 마을만이 갖고 있는 유무형의 자원을 활용해 마을공동체, 문화복지, 생태경관 조성사업에 2억원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대정읍 보성리 마을은 영어교육도시 학교에서 기증한 20대의 PC를 활용, 마을커뮤니티센터를 정보화교육장으로 조성해 영어교육도시 강사진이 지역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교육을 실시한다.

신도3리는 노후된 마을창고와 벽면을 신도3리만이 갖고 있는 이야기가 있는 벽화 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남원읍 하례2리는 고살리주변 하천범람 방제를 위해 조성된 콘크리트돌담에 자연석을 더해 다육이 및 화초류를 식재, 탐방객들에게 포토존과 트래킹코스의 쉼터 역할을 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생태공간을 조성한다.

태흥3리는 제주 전통 돌담길의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 돌담 골목 정비사업을 실시, 마을안길의 경관을 제주스럽게 살려나간다.

안덕면 사계리는 꿈드림 문화숲에 청소년 공부방과 주민공동시설을 위한 공간에 일부 미비된 시설을 보강, 안전하고 편리한 공부방과 생활문화센터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능보강을 편다.

자립·베스트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은 문화복지, 소득체험의 경우 최대 9000만원, 생태경관은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서귀포시는 새로운 사업 발굴보다는 기존 마을의 고유자원을 활용, 지역공동체 회복과 서귀포다운 농촌의 가치를 발굴하기 위한 주민 주도의 창의적 사업에 역점을 두고 주민 모두가 누릴수 있는 문화복지, 생태 체험, 경관 사업 등에 꾸준히 투자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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