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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코로나19와 청렴제주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 허덕호
허덕호
입력 2020-05-14 (목) 14:14:11 | 승인 2020-05-14 (목) 14:16:01 | 최종수정 2020-05-14 (목) 14:15:55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 

국어사전에 적혀진 '청렴'의 사전적 의미다. 이 중 행실이 높고 맑다는 것은, 특히 공직자인 경우 자신의 본분에 맞는 행동을 취하고 이와 어긋나는 것을 멀리하는 것을 의미하고 있을 것이다, 최근 사례로 보면 코로나19에 맞서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모든 공무원, 의료진 등이 이에 해당 하겠다. 

코로나19가 국내에 최초 발생한 지 약 4개월이 다 되어가던 지난 5월 초 우리는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과 공무원, 무엇보다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내하는 국민 모두의 노력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이제 곧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하지만 순간적 방심과 해이로(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으로) 또 다시 끝을 기약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고 말았다. 이런 상황을 초래한 사람들 중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할 의무가 있는 이들이 일부 포함됐다는 것은 그 사실만으로도 굉장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이들은 자신의 본분에 맞는 행동과 소임을 저버리는, 청렴하지 못한 행위를 함으로써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동료들의 힘을 빼고 국민 모두를 허탈하게 만들어 버렸다.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엄청난 행정력과 비용, 시간 등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또다시 먼 길을 돌아가게 한 셈이다.

공직자가 국민으로부터 인정과 신뢰를 받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서는 먼저 본분에 맞게 행동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모습을 보여야만 한다. 그럼으로써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수칙 준수 등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한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야 한다. 사전에 표기된 '행실이 높고 맑다'는 청렴의 의미를 거듭 되새기며 실천할 때 코로나19의 끝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허덕호  webmaster@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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