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고 1 고제우 청소년기자

지금 고3의 등교 개학이 이뤄진 지금 전국의 초·중·고가 거의 80일 째 정지된 상태에서 20일에 드디어 교문을 열었다. 

그러나 현재 국민들의 우려와 걱정은 점점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지난 18일 교육계에 따르면 가장 긴급한 문제는 보건 인력 확보로 보고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기준으로 전국 1만1943개 초·중·고·특수학교 가운데 보건교사가 1명도 없는 곳이 1741곳이나 됐다. 전체 학교의 약 15%에 해당한다. 

교육당국은 간호사, 간호조무사, 퇴직 보건교사 등을 한시적으로 파견해 공백을 메우겠다는 계획이지만, 현장 보건교사들은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런 학부모들의 불안감으로 인해 현재 등교 6차 연기에 대한 청원이 현재 지난 19일 기준 약 23만명에 달하고 있지만 현재 정세균 국무총리는 6차 등교연기는 없다고 밝히면서 결국 등교를 실시하게 되었다. 현재 많은 전문가들이 등교 개학에 우려를 나타내는 상황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첫째, 마스크를 단단히 잘 써야 한다. 요즈음 코로나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면서 공공장소에서 점점 마스크를 끼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에 대해 공공장소나 사람들이 많이 밀집된 장소는 피해야 하고 만일 외출을 할 경우 마스크를 바르게 써야 한다.

둘째, 손을 잘 씻어야 한다. 주철현 울산의대 교수는 "보통 30초 정도 비누칠을 한 후 손을 씻게 되면 손소독제를 한 효과보다 크다. 바이러스가 비누에 의해 씻겨져 나가기 때문에 손소독제보다 효과가 크다"고 언급하였다.

마지막으로, 열이나 코로나 의심증상이 나면 엄격하게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요즈음 무증상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 이러므로 최대한 밖에 나가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만일 열이 37.5도 이상이나 기침과 같은 증상이 지속되면 반드시 지정 진료소에 가서 코로나 검사를 해보아야 한다.

고3뿐만이 아닌 초·중·고 전국의 모든 학교가 곧 개학을 앞두고 있는 상태에서 국민들과 우리들의 노력이 더 있다면 이 코로나 사태를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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