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선착순 모집

제주도가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무료 진단에 나선다. 

제주도와 제주에너지공사는 소상공인의 에너지비용 절감 위한 '소상공인 에너지진단 및 시설개선 원스톱 지원사업'을 공모하고, 오는 6월 24일까지 희망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전문 인력이 소상공인 사업장을 방문, 에너지 사용실태와 설비 효율성 등을 점검해 효율화 방안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시설개선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에너지비용 절감률에 따라 설비 교체·설치비용의 50%,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소상공인 20명을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을, 10명을 대상으로 시설 개선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제주에너지공사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창업 후 2년 미만의 점포, 대기업 직영점 및 프랜차이즈형 가맹점, 체인화 점포, 나들가게 정책지원 수혜자, 전통시장에 위치한 점포, 기타 지원사업 수용이 곤란한 점포이거나 유사·중복사업으로 지원 받은 점포 등은 지원할 수 없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제주에너지공사(720-7476~8)통해 가능하다.

노희섭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사업은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체질개선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에너지 고효율 저소비 사회 구현을 위해 올해 소상공인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지원 대상과 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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