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호텔 "지고" 휴양콘도·펜션 "뜨고"

관광숙박시설 신축에 따른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98년 이후 도내 관광호텔의 사업계획승인 건수는 없는 데 비해 휴양콘도미니엄은 10곳 1135실, 휴양펜션업은 34곳 306실로 나타나 관광숙박시설 선호도가 변화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휴양콘도미니엄과 휴양펜션업의 증가추세는 가족단위별 관광객이 증가하고 골프 관광객들이 이들 숙박업소를 선호하는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휴양콘도미니엄과 휴양펜션업을 홍보, 관광휴양도시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현재 휴양펜션으로 등록된 라파도(안덕면 사계리) 등 2개 업체에 대해서는 제주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및 편의시설 검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휴양콘도미니엄과 휴양펜션을 선호하는 만큼 이들 시설은 앞으로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등록된 도내 관광숙박업소는 관광호텔 41곳, 휴양콘도미니엄 12곳, 휴양펜션업 2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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