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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잇따른 차량 절도 범죄…수색 대책 '시급'
양경익 기자
입력 2020-06-02 (화) 17:03:37 | 승인 2020-06-02 (화) 17:04:26 | 최종수정 2020-06-02 (화) 17:55:48
사진=연합뉴스

검거율 64.7% 불과…상당수 렌터카 차지 GPS 미장착
또 다른 범죄 악용 등 우려…실제 장기간 방치 사례도
경찰 "동선 파악 한계"…반면 업계 비용 문제 등 고충

속보=최근 제주지역 렌터카 도난 신고에도 장기간 발견하지 못해 20대 여성이 숨진 지 수개월이 지난 상태로 발견(본보 2020년 5월 28일자 5면·2020년 5월 29일자 4면)된 가운데 도내 차량 도난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2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차량 절도 현황은 2016년 86건, 2017년 69건, 2018년 68건, 지난해 75건 등 최근 4년간 298건에 달한다. 올해도 지난 4월 기준 33건이 발생했다.

반면 같은 기간 검거 건수는 2016년 53건, 2017년 46건, 2018년 37건, 지난해 53건, 올해 4월 기준 25건 등 모두 214건으로 검거율은 64.7%에 불과한 실정이다.

문제는 차량 절도의 경우 렌터카가 상당수 차지하고 있지만 위치정보시스템(GPS) 장착은 미미한 상황으로 수색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지난달 26일 서귀포시 남원읍 한 도로 갓길에 주차된 렌터카에서 A씨(29·여)가 미라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지난해 3월께 해당 렌터카업체는 차량 도난으로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지만 GPS가 장착되지 않은 탓에 1년 가까이 방치됐던 셈이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도난 차량이 이동할 경우 폐쇄회로(CC)TV 등을 이용해 탐색이 용이하다"며 "하지만 한 장소에 멈춰있으면 단서 자체가 없어 수색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차량 도난으로 또 다른 사고나 범죄 등에 악용할 우려가 커지면서 렌터카 GPS 장착 등 대책이 요구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비용 등의 문제로 고충을 겪고 있다.

한 렌터카업체 관계자는 "제주는 섬이라는 특성상 도외로 나가지 않고 도내에 머물기 때문에 GPS가 사실상 필요하지 않다"며 "설치 및 유지 비용도 만만치 않아 꺼리는 업체가 대부분"이라고 토로했다. 양경익 기자

양경익 기자  yki@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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