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민간보조금 일괄 삭감 등 쟁점 전망

제주특별자치도와 도의회가 구성한 상설정책협의회가 2년만에 재가동된다. 

제주도는 11일 오후 4시 도청 4층 탐라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도의회 상설정책협의회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2020년 제2회 추경예산 편성방향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제주도민 재난지원금, 민간보조금 일괄 삭감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제주도 측은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최승현 행정부지사, 김성언 정무부지사·현대성 기획조정실장 등 각 부서장이 참석한다. 

도의회에서는 김태석 의장, 김희현 부의장, 강충룡 부의장, 상임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교섭단체 원내대표 등이 자리한다. 

현대성 제주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상설정책협의회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들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 재정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을 공유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른 각종 경비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의견들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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