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감사위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관련 감사 발표에 따른 조치 
이석문 교육감 “제주교육의 공정성과 신뢰성 회복에 최선”

제주도교육청이 신규 교사 임용시험의 공정성 강화와 신뢰도 회복을 위해 ‘임용전담팀’을 운영, 검증 시스템을 강화한다,

제주도교육청은 16일 “임용시험의 단계별 검증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검증단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신규 교사 임용시험 공정성 및 신뢰도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올해 4월 1일부터 ‘임용전담팀’을 조직 구성·운영 △단계별 검증시스템 구축 검증단 별도 운영 △실기평가 개선 방안 마련-2021학년도 임용시험부터 적용 △평가위원 전문성과 역량 강화 △임용시험 운영 자문위원회 활성화 등이다. 

이석문 교육감은 “조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 도민과 당사자, 응시자, 예비교원들에게 상처와 피해를 드린데 거듭 송구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안이 발생한 이후부터 재발 방지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했다. 신규 교사 임용과 검증시스템을 강화해 제주교육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같은 날 제주도감사위원회의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운영 실태에 관한 조사 결과’ 발표에 따른 것이다. 제주도감사위원회는 총 14건에 대해 신분상 조치로 담당자에게 징계, 관련자에게 주의와 경고, 기관주의를 통보했다.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