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모집 결과, 19.7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선선발지원자 50명·일반지원자 50명 등 100명 모집에 모두 1972명(우선선발지원자 108명, 일반지원자 1864명)이 신청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본청이 30대1, 제주시 동지역(동부) 22.2대1, 동지역(서부) 18.3대1, 읍면지역(동부) 12.4대1, 읍면지역(서부) 10.4대1 순이다.

이는 142명 모집에 1290명이 신청해 9.1대1의 경쟁률을 보인 동계 아르바이트보다 52.9% 오른 것이다.

아르바이트생 추첨은 17일 오후 2시 시청 본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선발 결과는 오는 19일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르바이트생들은 내달 6일부터 31일까지 20일간 청사 질서유지, 환경정비, 민원안내, 현장조사 등 부서별 업무를 지원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상권이 침체돼 아르바이트 수요가 줄어들어 행정기관 아르바이트 신청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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