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학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신임 사장이 17일 취임식을 생략하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김 신임 사장은 17일 개발공사 삼다수 생산 공장과 감귤가공공장 현장을 찾아 업무보고를 받고 애로·건의 사항등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김 신임 사장은 서면으로 대체한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앞으로 저와 임직원 여러분이 함께 가야할 길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이 될 것"이라며 "아무리 험난해도 올곧게 걸으며 희망을 일궈내, 후세의 이정표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프리미엄 먹는샘물 제주삼다수가 제주개발공사를 견인하며 제주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라며 "1차 산업과 관광 중심으로 편중된 제주경제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먹는 물 만큼은 삼다수'라는 이미지를 해외시장까지 확대해 삼다수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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