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여름철을 맞아 테트라포드 추락 사고가 반복되면서 도민 및 관광객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2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관내 테트라포드 추락 사고는 2017년 11건, 2018년 11건, 지난해 3건, 올해 6월 현재 5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주소방서는 22일 탑동광장에서 소방대원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테트라포드 추락 사고를 가정한 인명 구조 훈련을 전개했다.

이번 훈련은 테트라포드 인명 구조 이론 및 현장 안전관리를 시작으로 기중기, 사다리 등을 이용한 인명 구조법과 응급처치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방파제 테트라포드는 미끄러지기 쉽고 추락 시 주변 사람들이 발견하기 힘들다"며 "야간이나 음주 후에는 출입을 자제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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