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엽 신임 서귀포시장이 1일 서귀포시장 기자실에서 시정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태엽 신임 서귀포시장 1일 취임

김태엽 신임 서귀포시장이 현장 행정을 강화하고, 시민 중심의 소통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태엽 신임 시장은 1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민선 7기 후반기 서귀포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지난 한순간의 그릇된 판단과 행동으로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보내며 고향 서귀포시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것만이 지난 과오를 씻을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엽 시장은 "현장 행정을 강화하고 시민 중심의 소통과 통합의 열린 시정을 펼치겠다"며 "1차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튼튼한 성장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문화·관광·스포츠 산업으로 지역의 가치를 높이겠다"며 코로나 이후 뉴 노멀 시대의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새로운 프로그램과 상품을 개발해 웰니스 관광도시를 선도하겠다"고 피력했다.

김태엽 시장은 "무엇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한국판 뉴딜정책 등 정부의 신규 사업과 연계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지역의 열악한 의료 현실을 개선하고, 세심하고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겠다"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나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태엽 시장은 1일 취임 직후 취약계층 부식 배부 현장, 장애인회관, 제2공항 예정지 마을 등을 방문하는 등 소통 현장 행정 행보에 나섰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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