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고립되는 사고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5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37분께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용문사 앞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A씨(37)가 밀물에 고립됐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구조됐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11시3분에는 제주시 삼양동 동부양식장 인근 갯바위에서 B씨(67) 등 낚시객 2명이 물이 들어오는 것을 모르고 낚시하다 고립되기도 했다.

제주해경은 "육지와 떨어져 갯바위 낚시를 할 때는 밀물과 썰물 시간을 사전에 파악하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