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오등선원 제용스님은 10일 오등선원 대법당에서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에 취약계층 긴급지원을 위한 후원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후원금은 제28회 붇다대상에서 전통문화예술부문 대상 수상금과 오등선원 신도들이  보시한 성금으로, 아동 및 청소년,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의 긴급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제용 주지스님은 "적십자사는 오랫동안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바탕으로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등선원은 제주불자들의 신심을 증진시키는 도량으로 설립됐으며 불자들이 보시한 성금으로 서귀포중계소 건립, 이웃돕기 성금 기부 등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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