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여인의 손길만큼이나 고운 피아노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바로 제주관광대학 음악예술과에서 후학들을 가르치는 강효정·김나미·안혜정씨가 제주피아노앙상블 네번째 정기연주회를 마련한 것. 연주는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제주대 음악교육과와 경희대 교육대학을 나온 강효정씨는 준트리오, 칸투스합창단에서 활동중이며 김나미씨는 연세대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 다수의 콩쿠르 입상경력을 갖고 있다. 안혜정씨는 서울대 음대 기악과를 졸업, 독주회 및 마산시향 등과의 협연무대를 가진 바 있다.

이날 연주회에서 이들 세 명의 연주자들은 모짜르트의 ‘마술피리 서곡’, 아렌스키의 ‘모음곡 작품15’, 바흐의 ‘오르간 환상곡과 푸가’등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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