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 가을 바람에 은빛 플루트의 선율을 담아낸다. 제주플루트 앙상블이 오늘(13일) 오후 7시30분 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정기연주회를 마련한 것. 이날 연주회에는 로버트 박사의 ‘컨버세이션’, 오은아·최경지·강수정씨가 모차르트의 ‘3대의 플루트를 위한 5곡의 모음곡’, 김경택·김정아씨가 보스큇의 ‘두대의 피콜로를 위한 레스포벳’등을 들려준다.

또 이날 무대에는 앙증맞은 손길로 은은한 선율을 뽑아낼 제주플루트 리틀앙상블의 연주와 마림바 협연무대도 마련, 다채로운 연주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홍정호·김상훈씨가 마림바를 연주, 김정아·장영숙씨와 함께 ‘두대의 마림바와 두대의 플루트를 위한 헝가리 환상곡 작품35’를 들려준다. 일반 1만원 학생 5000원 문의=011-9663-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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