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관 작.
깊어 가는 가을날, 제주의 아름다운 정취를 포함한 국내외 유명 경승지를 한 곳에서 둘러볼 수 있는 사진전이 열린다. 제주녹색사진연구회(회장 이대유)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전시실에서 펼치는 제10회 정기전이 그것.

이 전시회에는 회원 30명이 올 한해 도내·외에서 촬영한 풍물과 풍경사진 61점을 내건다. 제주도의 일출, 오름 풍경, 설악산 단풍 등 국내 유명 경승지와 비경, 그리고 중국 귀주성의 황과수폭포, 독일 하이델베르크, 사이판 피니안섬 등 이국의 풍경과 세계 각 국의 때묻지 않은 소박한 삶의 모습이 전시장을 가득 메워 색다른 감흥을 선사한다. 녹색사진연구회 회장을 지냈던 김남규 한국사협 제주도지부장도 찬조출품 해 전시회를 빛낸다.

이번 전시회에는 또 뉴-서울사진연구회 회원 14명의 작품도 선봬 두 단체간 사진 사진교류를 한다.

제주녹색사진연구회는 지난 89년 창립해 이듬해인 90년부터 뉴-서울사진연구회와 결연하고 상반기에는 서울에서, 하반기에는 제주에서 연 2회씩 교류전을 가져 사진 정보 교환과 회원들간 돈독한 우애를 쌓고 있다.

전시가 끝나면 10월 중 제주롯데호텔에서 이동전시회도 가져 제주의 비경을 관광객들에게 한 아름 선사할 계획이다.

다음은 출품자.
△제주녹색사진연구회=고길홍 최명화 이대유 박철진 김창훈 현용호 김이수 류한수 김용천 이용기 임헌자 허창운 김진혁 서규식 이봉기 이명섭 박윤범 권기갑 박해섭 김성종 박인수 양성종 김종관 손노선 오명찬 유인심 장동룡 이상일 장익수.
△뉴-서울사진연구회=최재홍 탁연하 정운봉 이재두 박경남 정이택 이현숙 정철용 진기현 정화경 김정환 정윤기 신덕승 성동련. 전시개막 23일 오후 6시 30분. 문의=011-697-7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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