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사회 의권쟁취투쟁위원회(위원장 김순택)는 29일 성명을 내고 국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휴진투쟁은 일단 유보하는 한편 정부에 의약분업 시범사업을 우선 실시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의권쟁취투쟁위는 성명에서 “오는 2∼4일에 열리는 춘계의학 수호 등 휴진투쟁은 국민의 편의를 위해 일단 유보한다”며 “정부는 약사의 임의조제를 감시할 수 있는 법적·행정적 장치를 완비할 것”을 주장했다.

 의권쟁취투쟁위는 또 “의료전달체계의 확립 방안,지역의료보험 50% 확보 공약 등을 즉시 이행하라”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약사법 개정을 졸속 처리한 국회의원에 대해 전국적인 낙선운동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박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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