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한글서예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서예전이 열린다. ㈔제주도한글서예사랑모임(이사장 현병찬)은 오는 8∼11일 제주도문예회관 전시실에서 제1회 한글사랑서예대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한글서예사랑모임이 전국 공모전으로 연 한글서예사랑대전 입상작들이 선보인다.

궁체 고문정자와 현대문 정자, 궁체 흘림, 판본체 고문 등 한글 서예의 다양한 개성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 전각, 서각, 문인화 작품들도 함께 선보여 한글서예의 다채로운 세계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한글서예공모전과 함께 실시된 제주말씨학생서예대전 입상작들도 전시돼 제주말이 지닌 독특한 아름다움을 그윽한 묵향과 함께 만날 수 있다.

한편 8일 오후 5시 제주도 학생문화원 세미홀에서는 한글서예공모전 입상작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문의=758-9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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