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이 신용카드 사용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는 지적(본보 3월14일자 6면 보도)과 관련,공항관리(주)에 주차료·자판기 사업등을 위탁한 한국공항공단 제주지사가 향후 월정주차료에 대해서만 카드결재를 받기로 했다.

 공항공단은 18일 공항관리(주)와 협의를 통해 정부의 신용카드 영수증 복권화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했다.또 제주공항내 항공사 직원 및 상주업체들의 연말정산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월정주차료 결재시 현금과 카드를 동시에 쓸 수 있게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빠르면 다음달부터 제주공항내 월정주차료의 카드 결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공항관리(주)가 이제까지 매달 월정주차료로 거둬들였던 현금은 소형차량 1159만원,대형차량 968만원으로 약 2000여만원에 달한다.<송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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